아래 양식으로 작성 부탁드립니다.
* 키 : 164
* 몸무게 또는 평소사이즈: 하의 통통66
구입한 것 : 베이지색, 흰색 한 벌씩, 각각 L사이즈.
위에 썼듯이 두 벌 샀는데요, 처음에 베이지색 M 먼저 사 보고 아니다 싶어서 L로 교환하고
화이트도 라지로 샀어요.
여기 후기 꼼꼼히 다 읽어봤는데, 저랑 힙 사이즈 같은 분이 M이 잘 맞는다고 적으신 거 보고 샀거든요.
37.5~38인치 정도 되는 엉뚱녀라고;; 이거 완전 저하고 같아요.
저 일부러 줄자로 재 봤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 분이 맞는다는 M이 저는 안 맞았어요.
이유를 잘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살의 느낌이 문제인 듯;
M도 입을 수 있기는 있었는데, 거울로 뒤태를 보니까 '이건 아니여' 였거든요.
바지가 좀.... 먹히는 느낌???
그러니까 제 후기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 생각엔, 살이 딴딴한 사람은 같은 사이즈여도 M 입어도 될 것 같구요.
저처럼 살이 물렁한; 좀 두부살인 사람은 큰 사이즈를 입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까지 린넨이나 마 바지를 좀 사 봤는데, 이게 시원하고 날씬해 보일 것 같지만
하비족들한테는 은근 쥐약이거든요.
천의 특성상 어느 정도 늘어남이나 구겨짐이 있고, 엉덩이나 허벅지 라인대로 변형이 되기 때문에
잘못 사면 완전 뚱실하게 보입니다. 안 보여줘도 될 군살 라인을 다 보여 주고요.
그러니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이 바지는 예쁘고, 특히 라인이 잘 빠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 통통한 사람이 살 때는 크게 사서 입는 게 이쁠 거라는 거지요.
참, 이 바지는 속옷 라인이 그대로 다 비쳐요. 잘못하면 엉덩이 네 개로 보임.
속옷에 라인 안 잡히는, 햄라인 속옷 같은 거 잘 챙겨 입으시구요.
속옷이 비친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속옷 라인!!이 밖으로 드러난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화이트는 확실히 비침 있어요. 약간 다크 스킨톤 속옷 입어도 보였어요.
그러니까 비침에 민감하다면 진짜 완전 스킨톤을 입으셔야 해요.
대신 베이지는 괜찮습니다. ㅋㅋ
도움 되시라고 후기 자세히 썼어요. 잘 보시고 교환 안 해도 되게 한 번에 구매들 잘 하세요~.
옷은 예쁘고 시원해요! 전 초미니는 잘 안 입는데 이건 초미니가 아니면서도
제가 산 것 중 제일 짧은데 그럭저럭 입을 만해요. 엉뚱녀라 흰 바지 사고 싶어도 못 샀었는데 소원 풀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