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후기 남기네요.사실 작년 10월초에 교육 받고 11월초에 여행 다녀왔는데 막상 여행 다녀오고 나니 사이트 들어올일이 없어서 후기를 못남겻네요. 다른 후기는 몰라도 이 스노클링 후기는 꼭 남기고 싶었는데... 일단 저는 발이 안닿는 깊이의 물은 절대 안들어가는 안전 제일 주의자로서 수영은 물론 욕조에서 조차 머리까지 잠수라곤 해본적도 없는 사람입니다. 해외 여행 갈때마다 호핑투어 나가면 구명조끼에 내몸을 의지하며 물에 둥둥 떠다니기만 하는것에 몹시 싫증을 느끼던차에 우연히 이 강습글을 보고 고민고민 끝에 문의 문자드리고 예약......... 당일 설렘반 두려움반으로 ㄱㄱ... 수영을 못하는저는 아주 기초부터 차근차근 교육해주셨구요, 오리발 신고 머리 담구고 뜰수 있게 해주시고 바로 잠수교육을..... "이런 난 스노클링을 배우러 온것인데..... 왜 잠수를 하지" 라는 의문을 가지며 일단 시키는데로 끝까지 교육을 마침.... 그런데 정작 잠수만 많이 배우고 물위에서 하는 스노클링은 아까 "이게 끝인가요? 저 아직도 스노클 제대로 할수 있을지 의문 입니다"라고 여쭤보니 ... 그럼 무작정 혼자서 해보라는 겁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출발.................. 근데 이게 어찌된일인지 아까 처음 강사님이 옆에서 잡아주실때보다도 훨씬 편하고 잘되는 겁니다.. 거기다 물에만 떠서 가니 왠지 심심하다고 느껴질 정도라 잠수도 해가면서 여유를 즐겼지요..... 역시 사람은 배워야합니다.... 5M풀에서 잠수까지 배웠지만 1회교육으로 5M까지 자유롭게 들어가긴 힘들구요.. 제 느낌상 3M까지는 이퀄라이징 해가며 겨우 들어가는 정도까지는 가능한것 같아요.. 5만원이란 금액이 절대 비싼게 아니라는걸 강습 직접 받아보시면 느끼실수 있을꺼예요... 1번의 강습으로도 전 자유롱움도 얻고 두려움도 극복할수 있어서 너무 좋은 교육이었네요... 참고로 강사님 여자분이셨습니다~~~~~^^